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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이야기

임신 5주, 6주, 7주, 8주 태아 정상 심장 박동 BPM 수치 및 유산 확률

by 심학산 2024. 10. 19.

 

 

태아 심장 박동 수 괜찮은걸까?

임신 초기, 태아의 심장이 처음으로 뛰는 순간은 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동시에 많은 걱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태아의 심박수가 정상일까?", "심박수에 따른 유산 확률은 얼마나 될까?", "심장 박동 수가 너무 낮거나 높은 거 아닐까?"와 같은 고민이 생기죠. 특히 임신 5주에서 8주 사이의 태아 심박수는 태아의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태아의 심박수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 혹시 위험 신호는 없는지 주 차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태아의 심장박동 성인보다 두배 빠른 이유에 관한 사진
태아의 심장박동 성인보다 두배 빠른 이유

태아의 심박수가 성인의 두 배?

성인의 평균 심박수는 일반적으로 60~100 BPM입니다. 성인은 성장과 발달이 끝난 상태이므로 심장 박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신체의 모든 장기가 완전히 발달했기 때문에 낮은 심박수로도 충분히 몸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태아의 심박수는 임신 초기부터 빠르게 증가하여 5주 차에는 약 80~85 BPM, 이후 빠르게 증가하여 8주 차에는 140~170 BPM까지 도달합니다.


태아의 심박수가 성인보다 더 빠른 이유는
태아가 급속히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몸은 세포 분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새로운 장기와 조직이 형성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장이 빠르게 박동하여 필요한 혈류를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태아의 심장은 작고 미숙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심장으로 충분한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기 위해 더 빠른 박동이 필요합니다. 성인의 심장은 더 큰 혈류량을 한 번의 박동으로 보낼 수 있지만, 태아는 크기가 작고 발달 중이기 때문에 빠른 심박수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죠.

 

5주~8주 태아의 정상 심박수 (BPM)

태아의 심장은 임신 5주 차에 처음으로 박동하기 시작합니다. 심박수는 주차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며, 태아의 발달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 5주 차: 태아의 심박수는 약 80~85 BPM입니다. 이 시점에서 태아의 심장은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으며, 느린 박동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 6주 차: 심박수는 100~120 BPM으로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 태아의 조직과 기관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산소와 영양을 필요로 하게 되어 심박수가 빨라집니다.
  • 7주 차: 심박수는 120~160 BPM으로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심장이 본격적으로 기능을 시작하며, 태아의 빠른 성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 8주 차: 태아의 심박수는 140~170 BPM으로 안정됩니다. 이 시기에는 심장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달하며, 안정된 혈액 순환을 지원하게 됩니다.

 

태아 심장 박동 수와 유산 확률

태아의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유산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가 너무 낮거나 높을 때 태아의 발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산 확률은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미국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여러 기관에서 수만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데이터입니다. 따라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에 기반하여 유산 위험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차별 심박수에 따른 유산 확률입니다.

 

5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에 대한 사진
5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

5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유산 확률

  • 정상 범위: 80~85 BPM
  • 위험 범위: 80 BPM 이하
  • 유산 확률: 이 시기 심박수가 80 BPM 이하일 경우, 태아가 충분한 혈류를 받지 못하거나 발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며, 유산 확률은 20~25%로 보고됩니다.

 

6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에 대한 사진
6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

6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유산 확률

  • 정상 범위: 100~120 BPM
  • 위험 범위: 100 BPM 이하
  • 유산 확률: 심박수가 100 BPM 이하일 경우, 자궁 내 환경에서 태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심박수가 100 BPM 이하일 때 유산 확률은 50% 이상으로 높아지고, 90 BPM 이하일 경우 유산 확률이 70%에 달합니다.

 

7주 차 태아 정상 심장 박동 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에 대한 사진
7주 차 태아 정상 심장 박동 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

7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유산 확률

  • 정상 범위: 120~160 BPM
  • 위험 범위: 110 BPM 이하
  • 유산 확률: 7주 차에 심박수가 110 BPM 이하로 측정되면 유산 가능성이 30~50%로 증가합니다. 정상 범위 내에서 심박수가 유지되면 유산 확률은 10% 이하로 낮아집니다.

 

 

8주 차 태아 정상 심장 박동 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에 대한 사진
8주 차 태아 정상 심장 박동 수와 그에 따른 유산 확률

8주 차 태아 정상 심박수와 유산 확률

  • 정상 범위: 140~170 BPM
  • 위험 범위: 120 BPM 이하
  • 유산 확률: 심박수가 120 BPM 이하일 경우, 유산 확률이 25~30%로 증가하며, 110 BPM 이하일 때는 유산 확률이 50%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경우 유산 확률은 5% 이하로 보고됩니다.

결론

태아 심박수는 임신 초기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5주부터 8주까지 심박수가 정상 범위에 들지 않으면 유산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태반 기능과 산소 공급 문제, 염증,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여 정상적인 심박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태아의 느린 심장 박동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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